Getty Images는 Stability AI를 제소

2023. 3. 20. 14:49Stable Diffusion Related Resources

Getty Images는 오픈소스 인공지능 이미지 생성기의 제작사인 Stability AI를 상대로 미국에서 소송을 제기하면서 인공지능 이미지 데이터셋에 대한 법적 다툼이 더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Getty Images는 Stability AI가 게티이미지스의 지적재산을 엄청난 규모로 침해했다고 비난하고 있으며, 적법한 절차와 저작권자의 허락없이 데이터베이스에서 무단으로 1,200만 개 이상의 이미지를 복사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Stable Diffusion과 같은 인공지능 이미지 생성툴은 트레이닝 데이터셋을 위해서 제작자의 동의없이 웹에서 크롤링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와 같은 문제로 인해 또 다른 인공지능 제작사인 미드저니 역시 현재 소송의 당사자가 된 상황입니다.

법률 전문가들은 게티 이미지스의 소송이 아티스트 주도의 소송보다 더 강력한 근거가 있다고 말하면서도, 이렇게 알려지지 않은 초법적, 미지의 영역에서는 어떤 결과도 예측할 수 없다고 경고합니다.

AI와 저작권법을 전문으로 하는 영국의 법학자인 안드레스 과다마즈는 이 소송은 저작권 침해 청구에 따라 결정될 것이며, 피고인들은 공정한 사용에 대해 논쟁을 벌일 수 밖에 없다고 평가합니다.

Stable Diffusion이나 미드저니와 같은 AI 아트 제너레이터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그게 부정사용된 데이터셋의 가장 큰 위험요소입니다.

미드저니의 소송은 "AI 도구의 확산으로 인해 예술가들에게 야기된 직업적 피해"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Getty Images의 소송은 "이미지 사용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았다"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특히 Getty Images는 이미지와 메타데이터를 다른 AI 아트 제너레이터에 라이선스하면서 Stability AI가 허가 없이 의도적으로 이미지를 스크랩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Getty Images가 제기한 또 다른 주장은 상표권과 관련이 있습니다.
Stable Diffusion에서 생성된 이미지는 Getty Images의 워터 마크를 그로테스크하게 생성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지어 이미지의 워터 마크를 손상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Getty Images 워터마크가 기괴하게 재현된 축구선수 이미지


그러나 이 사건은 더디게 진행될 것이라고 법학자들은 경고합니다.
Getty Images 소송은 판결까지 최소한 몇 년의 시간이 걸릴 것이며, 공정 사용 사례 및 판사, 배심원 모두의 참여가 필요하기 때문이며, 어느 쪽이든 쉽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Getty Images의 소송은 Getty Images vs Stability AI - 델라웨어 지방법원 제소(사건번호 1:23-cv-00135)을 통해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